전도&선교2016. 1. 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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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부’라는 이름은 우리가 섬겨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등록하여 새로운 가족이 되신 분들이 우리가 섬겨야 하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새가족부’라는 단어의 영어식 표현인 ‘Hospitality Ministry’는 새가족부의 사역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인지 묘사해주고 있습니다. 새가족부 사역자의 역할은 바로 “환대”(hospitality)입니다.


환대(hospitality)는 병원이라는 단어의 hospital과 같은 어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병원을 찾은 환자를 정성껏 받아들이고 돌봐야 하듯, 새가족부 사역자는 우리 교회를 처음 찾은 분들을 환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응급실을 찾아온 환자에게 의사나 간호사가 환자의 사회적 신분이나, 재정상태, 도덕적 자질 등에 따라 환자를 취급한다면 그곳은 더 이상 병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를 상실한 것이겠지요. 새가족부 사역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교회를 찾아온 분들이라면 그들의 배경이나 사회적 지위에 상관 없이 우리는 그 모든 분들을 환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역은 행정 처리에 있는 것도 아니고, 조직 관리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내게 맡겨진 한 영혼을 바라보며 그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바로 그 분을 환대하는 것, 이것이 새가족부 사역자로 세워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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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v. Han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