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과 말씀묵상2020. 3. 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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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소그룹 프로그램 01 - 영적 여정으로서의 목회자의 삶

목회자 소그룹 프로그램 02 - 목회자의 자기 성찰 (개혁교회의 인간론)

목회자 소그룹 프로그램 03 - 목회자와 성경

목회자 소그룹 프로그램 04 - 목회자와 기도

목회자 소그룹 프로그램 05 - 목회자의 삶 (정의)

목회자 소그룹 프로그램 06 - 목회자와 공동체

 

개혁교회 신학은 영적 성숙을 위해서는 영적 공동체 안에 소속되어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라인홀드 니버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 할 윤리적 덕목으로 ‘정의’와 ‘사랑’을 강조하였는데, 이를 위해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죄악된 본성을 직시하도록 하여 겸손과 회개의 마음이 일어나도록 하는 교회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니버는 기득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목회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그들은 자신의 이익 추구를 사회적 구조나 법으로 정당화하기 때문이라고 하였으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목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기득권층에 반대하는 자신들의 입장에 과도한 정당성을 부여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한 마디로, 개인이든 사회든 ‘정의’와 ‘사랑’의 덕목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교회라는 기독교 공동체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경건의 훈련을 위해 신앙 공동체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갈파하였던 칼뱅은 목회자의 경건훈련을 위한 별도의 기구를 ‘제네바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설립하였다. 칼뱅이 설립한 제네바 아카데미는 고대언어를 가르치고 신학을 연구하는 학문적 깊이를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목회자들의 경건 훈련을 위한 장소였다. 다시 말해, 제네바 아카데미는 이미 말씀에 대한 연구와 사역에 헌신한 이들, 목회자로 세워지기 위하여 성경의 언어와 신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화의 과정을 요구함으로써 경건의 훈련을 갖춘 목회자를 배출하고자 했던 칼뱅의 의도였다. 이와 같이 개혁교회 전통은 평신도만이 아니라, 목회자들 역시 경건 훈련을 위한 그들만의 신앙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역설하고 있다. 

한국 장로교 목회자들은 모두가 교회에 소속되어 있다. 그들은 평신도들로 하여금 교회 공동체 안에 더욱 깊이 참여할 것을 권면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언제나 신앙 공동체 안에서 생활하는 듯 하다. 그러나 그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필요한 것은 어느 지역 교회의 목회자라는 자리가 아니라, 목회자 스스로를 영적으로 지지해주는 신앙 공동체다. 


의견을 나누기 위한 질문 

 

1. 위의 짧은 글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무엇입니까? (동의, 반대, 첨언 등) 

2.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의 영적 성숙을 도울 수 있는 신앙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으십니까? 


적용을 위한 질문 


1. 우리에게 필요한 신앙 공동체를 발견(혹은 형성)하고 유지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겠습니까? 

 

 

 

 

팬데믹 시대의 소그룹 목회 - 예스24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목회 영역이 소그룹이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팬데믹 시대에 소그룹 목회를 위한 탈출구는 어디에 있는가? 저자는 목회 현장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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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v. Han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