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성경공부2023. 1. 20. 22:49
반응형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니 각지에서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다(마 4:25). 예수님은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셨다. 그리고 제자들을 향해 말씀을 가르치신다(1절). 산상보훈은 예수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 가르친다. 


팔복 

예수님은 여덟 가지 복을 선언하며 산상보훈을 시작하신다. 팔복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복 개념과 전혀 다르다. 오히려 사람들이 불행이라고 여기는 것들을 예수님은 복으로 선포하신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복은 한 마디로 십자가의 길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만이 참으로 복된 길이라고 제자들을 초대하신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3절) 

누가복음에는 "심령이"라는 단어가 없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말씀한다(눅 6:20). 가난을 행복으로 여기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물질적 풍요가 행복을 선사하지도 못한다. 예수님은 가난하여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는 사람이 복 되다고 선언하신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천국을 선물로 주시기 때문이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4절) 

애통은 가난한 자의 자연스러운 결과다. 궁핍하고 고통스럽기에 슬퍼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슬픔을 넘어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애통 그 자체가 복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슬픈 마음을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는다면 그 사람은 복 되다.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약속하신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5절) 

다른 사람의 악한 행동으로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당했음에도 넓은 마음으로 관용하고 양보하는 것이 온유다. 세상은 온유한 자가 언제나 손해를 볼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의 가치관을 뒤엎으신다.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갚아주시기 때문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6절) 

인간의 의는 상대적이다. 나의 관점에서는 정의롭지만,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는 불의할 수 있다. 이것이 인간이 추구하는 의의 한계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성취되기에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사람은 마침내 만족을 얻는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7절) 

나에게 찾아온 고통을 참고 견디는 것도 힘겨운 일이다. 그런데 긍휼이란 다른 사람의 고통까지 나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이다. 그러니 그 무게가 얼마나 무겁겠는가? 긍휼히 여기는 자가 복이 있는 이유는 그 자신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이 그를 긍휼히 여길 것이요, 나아가 하나님께서 그를 긍휼히 여겨주신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8절)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간사하지 않고 정직하게 행동하는 사람이다. 진실한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세상의 처세술은 자신의 속 마음을 드러내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 복이 있다고 선언하신다. 하나님은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시기 때문이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9절) 

다른 사람과 다투지 않고 분쟁이나 갈등이 일어날 때 앞장서서 이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평화의 사자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사람이요, 하나님은 그들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자랑하신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0절)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모든 복은 세상의 가치관과 정반대의 길을 걷는 사람이 누리는 복이다. 그러므로 세상은 그러한 사람들을 싫어하고 미워한다. 팔복의 결론으로, 예수님은 세상으로부터 박해를 받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씀한다. 물론, 자신의 잘못으로 벌을 받으면서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다고 거짓으로 홍보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나님은 누가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복 된 사람인지 분명히 아신다. 


 

 

"마태복음 성경공부" 글 목록 (Contents)

마태복음 1장 1-17절 "예수 그리스도, 언약의 성취자" 마태복음 1장과 2장은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마태복음 1장이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면,

hanjin0207.tistory.com




반응형
Posted by Rev. Hanjin Lee
마태복음 성경공부2023. 1. 20. 22:43
반응형

세례 요한이 헤롯에게 사로잡힌 뒤, 예수님은 갈릴리 지역에서 공생애를 시작하신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신 것이 구약 성경의 성취라고 말씀한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4-16절) 

갈릴리는 북 이스라엘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앗수르의 디글랏빌레셀 왕에게 한번(왕하 15:29), 살만에셀 왕에게 또 한 번 점령당한(왕하 18:9 아픔의 역사가 있다. 위의 구절에서 "이방의 갈릴리"는 갈릴리 하부를 가리킨다. 이곳이 "이방"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솔로몬이 갈릴리의 도성 일부를 두로 왕 히람에게 주었고(왕하 9:11) 이방인들이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섞여 살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큰 아픔을 겪은 갈릴리에서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복음의 빛이 절망과 죽음에 빠진 이들에게 비추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사람을 낚는 어부

갈릴리 해변을 걸으셨던 예수님은 당시 너무도 평범한 광경을 목격하신다.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8절) 

예수님 시대의 갈릴리 해변에는 언제나 어부들이 있었다. 갈릴리 바다에서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니 예수님이 아니더라도 당시에 갈릴리 해변을 걷는다면 어부들이 그물을 던지는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그런데 다음 구절에는 당시 사람들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을 묘사한다.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19-20절) 

당시 유대 사회에서 스승이 제자를 찾아가는 경우는 없었다. 사람들은 랍비를 찾아가 자신을 제자로 받아달라고 요청했고, 스승은 이러한 요청을 받아들여 제자들을 가르쳤다. 그런데 예수님은 직접 찾아가 갈릴리의 어부들을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불러주신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은 자신의 선택이나 의지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를 제자로 부르시는 장면에서(야고보와 요한을 제자로 부르시는 장면도 마찬가지다, 21-22절) 우리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담겨 있는 강력한 호소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얼마나 강력했는지 어부들은 순종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한편으로, 베드로와 야고보는 그물을 버려두었고 야고보와 요한은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들의 헌신과 순종이 아름답게 빛나는 장면이다. 


두루 다니사 

갈릴리는 매우 넓은 범위를 의미하는데, 나사렛이나 가버나움은 갈릴리에 속한 마을이었다. 예수님은 한 지역에 머물러 계시지 않고 갈릴리의 온 지역을 두루 돌아다니셨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3절) 

갈랄리를 두루 다니며 행하신 예수님의 사역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가르치시며 (2) 복음을 전파하시며 (3) 병을 고치셨다. 이 세 가지 사역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이었는지 마태복음은 계속 서술한다. 본문의 바로 뒤에 이어지는 산상보훈(마 5-7장)은 예수님께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셨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마태복음 성경공부" 글 목록 (Contents)

마태복음 1장 1-17절 "예수 그리스도, 언약의 성취자" 마태복음 1장과 2장은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마태복음 1장이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면,

hanjin0207.tistory.com













반응형
Posted by Rev. Hanjin Lee
마태복음 성경공부2023. 1. 19. 20:58
반응형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하고 아름다운 사건이 일어나면 언제라도 마귀는 방해공작을  실시한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며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하나님의 선하고 아름다운 사건이 시작되려는 순간이다. 어김없이 마귀의 시험도 시작된다.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밤낮으로 금식하셨다. 인간의 몸을 입으신 예수님은 몹시 굶주리셨다. 이러한 약점을 틈타 마귀가 시험한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3절) 

몹시 굶주린 상태에서 돌을 떡으로 만드는 것은 왜 시험인가? 예수님은 물로 포도주를 만들기도 하시고, 오병이어로 수천 명을 먹이기도 하셨다. 돌을 떡으로 만든다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왜 돌로 떡을 만드는 것이 마귀의 유혹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위의 구절에서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는 대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단의 논리는 이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굶주려서는 안 된다.' 이를 현대적 언어로 바꾼다면 이렇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물질적으로도 풍요로워야 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4절) 

예수님은 신명기 8장 3절은 인용하신다. 이 구절의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생활하였던 장면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에게 모든 필요를 채우신다. 그러나 때로는 믿음의 성숙을 위해 광야와 같은 궁핍도 허락하신다. 떡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가르치시기 위함이다. 


뛰어 내리라

마귀는 예수님을 거룩한 성, 곧 예루살렘 성전으로 데려갔다. 성전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다. 그런데 마귀는 예수님을 성전 안으로 이끌지 않고 성전의 꼭대기로 데려간다(5절).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인 성전에서 하나님을 높이기보다 예수님 자신의 능력을 뽐내라고 유혹한다.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6절) 

이번에는 마귀도 시편을 문제는 성경 본문의 뜻을 왜곡했다는 점이다. 시편 91편 11절에는 "네 모든 길에서"라는 구절이 있는데, 마귀는 의도적으로 이 구절을 누락했다. 시인은 성도들을 그들의 인생길에서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하였는데, 마귀는 이 구절을 왜곡하여 많은 사람들 앞에 자신을 돋보이게 하라는 유혹으로 바꾼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7절) 

예수님은 신명기 6장 16절을 인용하시며, 하나님의 주권을 침범하는 것이 큰 죄임을 말씀하신다. 마귀는 예수님께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한계선을 은근슬쩍 넘으라고 유혹하였다. 자신이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누리는 위대한 존재임을 드러내기 위해 하나님까지도 이용하라는 시험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주권을 조금도 침범하지 않으면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신다. 


내게 경배하라

마귀가 이번에는 높은 산으로 예수님을 데려간다. 그곳에서 천하 만국과 그 모든 영광을 보여주며 유혹한다.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9절) 

사단의 의도는 명백하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넘어 더 크고 화려한 것을 추구하라는 시험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면 하나님이 아닌 자신에게 엎드려 경배할 수 있지 않느냐는 유혹이다.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0절) 

예수님의 대답은 명백하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에 만족하며 하나님 한 분께만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한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계셨기에 마귀에게 시험도 받으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모든 시험을 물리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에게도 시험은 찾아온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에게는 이미 승리가 보장되어 있다. 


 

 

"마태복음 성경공부" 글 목록 (Contents)

마태복음 1장 1-17절 "예수 그리스도, 언약의 성취자" 마태복음 1장과 2장은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마태복음 1장이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면,

hanjin0207.tistory.com

 

반응형
Posted by Rev. Hanjin Lee
마태복음 성경공부2023. 1. 19. 17:00
반응형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기 위해 요한을 찾아가신다(13절). 예수님의 행동은 예수님의 사역이 요한의 선포와 세례를 계승한다는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요한은 자신의 뒤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요한은 자신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는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었다.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4절)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지 분명히 알았기에, 요한의 반응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하여

세례를 받겠다는 예수님의 제안에 요한은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의지는 요한의 반대보다 훨씬 강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절) 

예수님은 회개가 필요 없으신 분이다. 그러니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던 요한은 예수님의 의도를 쉽게 알아차릴 수 없었다(cf. 마 3:6, 11a). 게다가 인류의 구원자가 어떻게 한낱 인간에게 세례를 받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누구에게 세례를 받느냐가 중요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세례를 받으셨다. 이후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는 모든 사람이 예수님께서 받으신 세례를 공유하여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접붙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수님은 먼저 세례를 받으셨다.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은 이 신비를 보다 자세히 설명한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롬 6:3)

예수님께서 받으시려는 것은 회개를 위한 세례가 아니라 인류 구원의 사명을 위한 세례다. 예수님은 이것을 "모든 의"라고 말씀하셨는데, 성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순종하는 것은 의로운 행동이기 때문이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자 하늘이 열렸다. 성경에서 하늘이 열린다는 표현은 천상의 세계, 혹은 영적 세계가 사람들에게 계시되었다는 의미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16-17절) 

삼위 하나님이 한 장면에 모두 등장하는 흔하지 않은 성경의 사건이다. 먼저 성자께서 물에서 올라오신다. 그 위에 성령께서 임하신다. 그리고 성부께서 친히 음성을 들려주신다. 성령께서 임재하시는 모습을 본문은 비둘기로 표현한다. 비둘기라는 상징은 이후 공생애를 통해 죄인을 온유하게 부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상하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사 42:3) 

성부 하나님은 친히 음성을 통해 예수님께서 성부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밝히신다. 하늘이 열리는 이 자리에서 예수님의 본체, 곧 예수님의 실제 모습을 분명히 보여주시는 말씀이다. 동시에 예수님과 함께 세례를 받은 성도들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된다는 의미도 포함한 말씀이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엡 1:5-6) 


 

 

"마태복음 성경공부" 글 목록 (Contents)

마태복음 1장 1-17절 "예수 그리스도, 언약의 성취자" 마태복음 1장과 2장은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마태복음 1장이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면,

hanjin0207.tistory.com

 

반응형
Posted by Rev. Hanjin Lee
마태복음 성경공부2023. 1. 18. 20:51
반응형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뒤(마 1-2장),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공생애에 앞서 세례 요한의 활동을 서술한다. 예수님의 사역이 어떻게 준비되었는지를 알려주기 위함이다.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1절) 

요한이 말씀을 선포했던 장소는 "광야"였다. 구약의 선지자 말라기 이후 하나님은 유대인들에게 말씀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렇게 긴 침묵의 시간이 흘러오는 동안 유대인들의 영적 상태는 모든 것이 메마른 광야가 되었다. 이제 때가 되어 하나님은 광야에서 말씀을 선포하신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했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나타난 것이다(3절).


회개하라 

세례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다(4절). 그의 모습은 광야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모습 그대로였다. 요한의 의복은 실용적인 측면도 있었을 것이다. 낙타털은 물기가 쉽게 빠지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강물에 들어가 세례를 주었던 요한에게 쉽게 마르는 낙타 털 옷은 장점이 많았을 것이다. 한편, 요한이 띠었던 가죽 띠는 엘리야의 모습을 연상시킨다(왕하 1:8). 세례 요한이 엘리야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요한은 비록 '세례'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그는 세례를 베풀기에 앞서 말씀을 선포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2절) 

세례 요한은 회개를 촉구하였다. 그런데 그가 선포한 회개는 임박한 천국과 연결되어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순서다. 회개하면 천국에 가까이 갈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정반대로, 이미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여 그 천국을 받아들이라는 말씀이다. 그런 점에서 회개의 시작점은 마음의 변화가 아니라 외부로부터 나에게 찾아온 천국, 곧 나에게 부어진 하나님 은혜의 결과다. 세례 요한의 이 선포는 이후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며 선포하셨던 말씀과 동일하다(마 4:17).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5-6절) 

세례 요한이 천국을 선포하며 회개를 촉구하자, 많은 사람들이 요한을 찾아와 세례를 받았다. 위의 구절에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이라는 구체적인 지명이 등장한다. 넓은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세례 요한에게 몰려왔고, 요한보다 6개월 뒤에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의 사역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실 때는 더 넓은 지역에서(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 "수많은 무리가" 몰려왔다(마 4:25).


회개에 합당한 열매

세례 요한이 천국을 전파하며 세례를 베푸는 장소에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 혹은 마음의 회개 없이 세례만 받으려는 사람들의 표상이다. 세례 요한은 매우 강한 어조로 이들을 질책한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7b-9a절) 

요한은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선포했다. 천국은 회개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마음이 완악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다. 그러니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요한의 선포는 회개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임박한 진노"가 된다. 회개란 한 사람의 마음이 완전히 변화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변화는 마치 나무가 자연스럽게 열매를 맺듯 삶의 변화로 이어진다. 이것이 세례 요한이 말하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다. 요한은 그들이 참되게 회개하지 못하는 핵심 이유를 지적한다. 곧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교만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아브라함과 함께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는 사람만이 아브라함과 함께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아 즉각적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으면 천국의 백성이 될 수 없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마태복음 1장 1-17절 "예수 그리스도, 언약의 성취자")와 동방 박사의 경배(마태복음 2장 1-12절 "예수님의 탄생과 사람들의 상반된 반응")를 통해 이미 동일한 교훈을 강조한 바 있다.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

세례 요한의 계속되는 설교는 예수님에 대한 소개로 이어진다.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1절) 

예수님은 세례 요한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이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예수님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이다. 바로 여기에 세례와 관련하여 인간의 역할과 하나님의 역할이 분명히 구분된다. 사람은 외적으로 보이는 상징으로만 세례를 집례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마태복음 성경공부" 글 목록 (Contents)

마태복음 1장 1-17절 "예수 그리스도, 언약의 성취자" 마태복음 1장과 2장은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마태복음 1장이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면,

hanjin0207.tistory.com

 

반응형
Posted by Rev. Hanjin Lee
마태복음 성경공부2023. 1. 18. 20:46
반응형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인가?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도 사람들은 이 문제를 놓고 토론하였다.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제기했던 문제 중에는 예수님의 고향에 대한 이슈가 있었다.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요 7:41a-42)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마 2:1). 동시에 예수님은 갈릴리의 나사렛 사람으로 불렸다(23절). 이 두 가지는 어떻게 이어지는가? 마태복음 2장은 이 질문에 답한다. 


베들레헴에서 애굽으로, 애굽에서 갈릴리로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이에 대해서는 앞의 단락(마 2:1-12)이 자세히 묘사했다. 이제 본문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유년 시절을 지낸 과정을 설명한다. 여기에 헤롯의 역할이 중요했다.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3절) 

요셉은 일찍이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하였다는 사실을 꿈에 나타난 천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마 1:20). 이번에도 천사는 꿈을 통해 헤롯의 음모를 알려준다. 요셉은 두 번 모두 천사의 이야기에 즉각 순종한다. 이는 그가 꿈에서 들은 말씀이 매우 확실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후 그 가족이 갈릴리 나사렛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설명하면서, 애굽을 중요하게 다룬다. 이는 마태복음을 읽는 독자들에게 출애굽을 연상시킨다.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호 11:1)는 말씀을 인용하며 마태의 의도는 더욱 분명해진다.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예수님을 찾을 수 없었던 헤롯은 내면의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두 살 아래의 모든 사내아이를 죽이라 명령한다. 이 역시 모세가 태어날 때 애굽의 바로가 모든 유대 남자를 죽이라 명령했던 장면을 연상시킨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출애굽이라는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신 것처럼, 예수님을 통해 온 인류를 죄악으로부터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참고자료> 헤롯의 아동 학살에 대한 역사적 자료
AD 5세기의 작품인 마크로비우스의 <축제>(Saturnalia)에는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유머를 소개한다. 헤롯이 두 살 미만의 남자 아이를 모두 죽이라 명령했을 때 헤롯 자신의 아들도 그 연령에 해당했다. 그래서 아우구스투스는 "헤롯의 아들보다 차라리 헤롯의 돼지가 되겠다"고 농담했다. 


나사렛 사람 예수 

본문에는 모두 세 번 구약 성경을 인용한다. 이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마지막 구절이다.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23절) 

마태는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는 말씀을 인용한다. 그런데 구약성경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이와 같은 예언은 발견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예를 들어, 고대 교부였던 크리소스톰(John Chrysostom)은 구약 성경에는 많은 예언자들의 책이 소실되었다고 주장했다. 본문이 인용하는 구절은 소실된 예언서의 일부라는 해명이다. 한편, 종교개혁자 칼뱅(John Calvin)은 "나사렛 사람이라"는 구절을 민수기 6장의 나실인으로 해석한다. 예수님께서 나사렛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나사렛 사람이라 불렸던 역사적 사실은 예수님께서 구원의 사역을 위해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이라는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의 학자들 중에는 헬라어 구문에 집중하기도 한다.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해당하는 헬라어 원문은 선지자가 복수로 되어있다. 그러므로 본문 23절은 구약 성경의 한 구절을 뽑아 인용한 것이 아니라, 여러 선지자들의 예언을 종합한 구절이라는 설명이다. 



 

 

"마태복음 성경공부" 글 목록 (Contents)

마태복음 1장 1-17절 "예수 그리스도, 언약의 성취자" 마태복음 1장과 2장은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마태복음 1장이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면,

hanjin0207.tistory.com





반응형
Posted by Rev. Hanjin Lee
마태복음 성경공부2023. 1. 18. 20:40
반응형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탄생하시자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찾아와 경배한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예루살렘에 거주했던 헤롯과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예수님의 탄생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가 너무도 대조적이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였던 사람들에게 붙여진 '박사'(magi)라는 칭호는 페르시아와 갈대아 사람들이 천문학자나 현인들에게 붙였던 이름이다. 그들은 천문학자답게 별을 관찰하던 중 유대인의 왕이 탄생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1-2절) 

박사들은 천문학의 지식은 풍부했지만 구약성경에 대한 지식은 부족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베들레헴이 아니라 예루살렘을 찾았다. 반면,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구약에 대한 지식으로 유대인의 왕이 태어날 장소가 예루살렘이 아니라 베들레헴이라고 정확히 알려준다.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5-6절) 

마태복음 1장에 이어 마태복음에서 두 번째로 구약성경을 인용하는 대목이다. 그런데 미가서 5장 2절을 인용한 사람들은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기는커녕 이후 그분의 사역을 적극적으로 거부했던 대제사장들과 율법교사들이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받아들이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그들이 암송하는 구약의 모든 예언은 유대인의 왕이요 인류의 구원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성취되었다는 사실이다. 


동방 박사들의 경배

헤롯이 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는 동안 헤롯은 물론이요 예루살렘의 어느 누구도 그들과 동행하지 않았다. 율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동방의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경배했지만, 구약을 통해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았던 유대교 지도자들은 아기 예수님을 방문하지도 않았다.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의 지리를 잘 아는 유대인들이 무수히 많았지만, 동방의 박사들은 그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었다. 하나님은 친히 별을 하나 보여주며 그들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셨다(9절).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1절) 

동방의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만나자 엎드려 경배한다. 그들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고대 페르시아에서 왕을 알현할 때, 예물을 드리는 것은 일종의 의식이었다. 창세기도 야곱이 아들들을 애굽의 총리(요셉)에게 보내며 여러 가지 예물을 챙겨주는 장면을 묘사한다. 야곱은 양식을 구매하는데 필요한 돈의 두배(금)을 챙겼고, 그 외에도 동방의 박사들이 예수님께 바친 유향과 몰약을 포함시켰다(창 43:11).

교회에서 동방 박사를 세 명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그들이 드린 예물이 세 가지 종류였기 때문일 뿐 정확한 근거는 없다. 동방 박사에 대해 알려주는 성경 본문이 그들의 숫자에 대해 침묵하기 때문이다. 고대 기독교 문서 가운데 크리소스톰의 글로 알려진 문헌에는 동방 박사를 14명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역시 확실한 근거에 입각한 묘사는 아니다. 다만, 고대교회가 동방 박사를 세 사람으로 한정하여 생각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였다는 사실은 예수님의 탄생이 유대인들의 경계를 넘어 모든 민족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라는 점을 보여준다. 


 

 

"마태복음 성경공부" 글 목록 (Contents)

마태복음 1장 1-17절 "예수 그리스도, 언약의 성취자" 마태복음 1장과 2장은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마태복음 1장이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면,

hanjin0207.tistory.com

 

반응형
Posted by Rev. Hanjin Lee
마태복음 성경공부2023. 1. 17. 16:27
반응형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마태복음은 주로 요셉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이는 예수님의 탄생을 마리아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누가복음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 특징이다. 마태가 요셉의 관점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서술하는 이유는 요셉을 연결 다리로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묘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메시아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가 다윗의 자손이었다. 


다윗의 자손 그리고 동정녀 탄생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이다. 그런데 동시에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셨다. 어떻게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본문은 유대인의 약혼 제도를 언급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8절) 

당시 유대 사회의 약혼이란 결혼에 앞서 약 1년 정도 유지되던 관계다. 그리고 유대인들의 약혼은 오늘날의 약혼보다 훨씬 강한 법적 구속력을 가졌다. 약혼을 하면 비록 함께 살지는 않지만 법적으로 부부가 된다. 이미 부부가 되었기에 약혼의 관계를 끊기 위해서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것으로 부족하고, 이혼을 하거나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이 죽어 사별이 되어야 했다.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19절) 

위의 구절은 요셉의 의를 이야기한다. 종교개혁자 칼뱅은 요셉의 의에 대해 마리아가 약혼의 언약을 어긴 죄를 범하였을 때 (마리아가 그러한 죄를 범했다고 요셉은 확신했다), 자신은 마리아가 행한 간음의 죄에 동참하지 않으려는 의로움이었다고 해석한다.  요셉의 의로움에 대해 어떠한 해석을 내어 놓든, 아내의 부정을 확인한 요셉은 마리아와 이혼하려 했다(위의 구절에서 "끊고자 하여"). 동거하지 않았을 뿐 요셉과 마리아는 약혼을 통해 이미 합법적 부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야곱과 마리아의 합법적 부부 관계에서 태어난 다윗의 후손이요, 동시에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된 메시아, 곧 인류의 구원자이시다. 


예수님의 이름 

천사는 요셉에게 동정녀 탄생의 신비를 설명하면서 '예수'라는 이름도 지어준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1절)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구원자이다. 천사는 예수님의 이름을 알려주며, 그분이 구세주로 이 땅에 오셨음을 분명히 선포한다. 동시에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이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하시는 사역임을 가르쳐준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다. 마태복음이 이제부터 서술하는 예수님의 이야기는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고 죄가 초래한 모든 저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자유롭게 하시는 구원의 사건임을 미리 선포한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3절) 

이사야 7장 14절을 인용하는 위의 구절은 메시아의 또 다른 이름이 임마누엘이라고 가르쳐준다. 그리고 예수님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되었다. 물론 예수님의 이름이 임마누엘도 아니고, 예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통해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탄생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실현하였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탄생은 그분의 역할과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사야서의 임마누엘 예언을 성취하였다. 

 

 

 

"마태복음 성경공부" 글 목록 (Contents)

마태복음 1장 1-17절 "예수 그리스도, 언약의 성취자" 마태복음 1장과 2장은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마태복음 1장이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면,

hanjin0207.tistory.com

 

반응형
Posted by Rev. Hanjin Lee
마태복음 성경공부2023. 1. 17. 15:57
반응형

마태복음 1장과 2장은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마태복음 1장이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면, 마태복음 2장은 예수님은 어디에서 오셨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예수님의 족보 

예수님의 족보에는 많은 이름이 등장한다. 그러나 첫 구절과 마지막 구절에 반복되는 세 명의 이름이 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1절)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17절) 

예수님의 족보에 많은 이름이 등장하지만, 아브라함-다윗-예수 그리스도의 세 이름이 처음과 마지막을 감싸는 이유는 너무도 명백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브라함 언약(창 12:3)의 성취자와 다윗 왕조의 계승자(시 72:5; 89:29)라는 선언이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의 족보는 예수님이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구약 성경을 성취하신 분이라고 답한다. 


장자라고 믿음의 계보가 아니다

창세기가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 족장들의 이야기를 마태는 한 문장의 족보로 요약한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2절) 

위의 구절에서 특이한 사실은 족보가 장자로만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브라함이 낳은 첫번째 아들은 이삭이 아니라 이스마엘이다. 물론, 이스마엘은 사라가 아닌 하갈이 낳은 아들이다. 그러면 이삭의 뒤를 이은 야곱은 어떤가? 야곱 역시 에서에 이은 차자다. 게다가 에서와 야곱 모두 리브가가 낳은 아들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계보는 차자인 야곱에게 이어졌다. 이러한 예는 곧 이어 또 다시 등장한다.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라고 말씀하는데, 유다는 야곱의 네번째 아들이었고 신앙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야곱의 열두 아들 가운데 요셉이라는 특출한 아들도 있었다. 그러므로 야곱을 이어 유다가 계보를 잇는 것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모든 유추를 무력화시킨다. 믿음의 계보는 하나님의 선택이요 은혜다. 

예수님의 족보에 여인의  이름이 등장한다. 다말(3절), 라합(5절), 룻(5절), 그리고 우리야의 아내(6절)다. 이들의 공통점은 첫째로 이방인이라는 점이요, 또한 결혼생활이 순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다말
가나안 사람
시아버지의 아들을 낳음
라합
여리고(가나안) 사람
기생
모압 사람
사별과 재혼
밧세바
헷 사람 우리야의 아내
우리야의 아내에서 다윗의 아내로


마태는 예수님의 족보에 이방인이며 또한 결혼생활이 복잡했던 여인들의 이름을 삽입하며 예수님께서 이방인과 죄인까지도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일찍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언약의 성취가 된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창 12:3b) 


 

 

"마태복음 성경공부" 글 목록 (Contents)

마태복음 1장 1-17절 "예수 그리스도, 언약의 성취자" 마태복음 1장과 2장은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마태복음 1장이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면,

hanjin0207.tistory.com

 

반응형
Posted by Rev. Hanjin Lee
마태복음 강해2023. 1. 12. 10:34
반응형

 

 

 

 

 

 

마태복음 1장 1-6절b "그리스도의 세계"

성경의 가장 처음에 위치한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천지장조의 장면을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성경의 시작은 온 세상의 기원을 설명하면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1장 6-17절 "인간의 절망 ․ 하나님의 희망"

마태는 마태복음을 시작하면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전 역사를 멋진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라” 하나님께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2장 13-23절 “구원자 예수”

본문은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지만, 나사렛 사람으로 불리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지역 출신인지가 중요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7장에는 예수님을

hanjin0207.tistory.com

 

[부활절] 마태복음 2장 19-23절 / 부활의 능력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악과 불의와 약함을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그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습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4장 18-22절 "그리스도인의 가치"

하나님,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각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주셔서, 사명을 위한 인생으로 우리를 바꾸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실함이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4장 23-25절 "하나님 나라의 실현"

하나님,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각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주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한 하나님 나라의 충만하심이 우리 가운데 가득한 시간 되게 하옵소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5장 1-12절 "축복의 사람"

하나님,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각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주셔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시는 팔복의 은혜가 우리의 마음 가운데 가득한 시간 되게 하옵소서. 예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5장 13-16절 "세상의 빛"

중국 교회의 지도자 가운데 한 분인 위치만 니라는 분이 자신의 책에서 어느 그리스도인의 간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중국 남부 구릉지대에서 벼 농사를 짓는 사람이었고 지역 교회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5장 17-20절 "율법과 은혜"

하나님,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각 사람의 마음에 깨달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심령을 가득 채워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5장 21-26절 "그리스도의 형제"

하나님,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각 사람을 움직이셔서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의 형제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5장 27-32절 “간음하지 말라”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고전 8:1) 여러분, 참으로 진리의 말씀인지요. 다시 한번 들어보십시오.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5장 33-37절 / 단순한 기준

하나님,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각 사람을 움직이셔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어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6장 5-15절 / 기도의 자세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그리스도인 된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며 그분을 따르는 제자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리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6장 19-24절 /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예수님은 산상보훈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참된 제자의 삶이 어떠한 것인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 6장 1절에서는 참된 신앙과 거짓 신앙의 차이를 분명하게 알려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7장 1-6절 / 나를 위한 말씀

구약성경 전도서 7장 29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하나님은 인간을 정직하게 만드셨습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7장 7-11절 / 절망 가운데 소망

구약의 선지서를 공부하고 묵상하다 보면 선지자들을 통해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때로는 사람들의 생각과 너무도 달라 충격을 받게 되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들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7장 12-14절 / 상식을 뛰어 넘는 상식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13-14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7장 15-23절 "행함의 원리"

책을 무척 사랑하고, 책을 마음으로 아끼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한 번은 자신이 매우 아끼는 책 한 권을 친구에게 빌려주었습니다. 책을 빌려간 친구가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책을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7장 24-27절 “반석 위에 지은 집”

올해 여름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호우로 우리나라는 50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는 큰 슬픔을 겪었습니다. 이는 2011년 서울 우면산에서 발생한 산사태 이후 호우로 인한 최대규모의 인명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8장 1-4절 / 우리를 치유하소서

사복음서를 읽다 보면 예수님께서 병자를 치유하신 사건을 접하게 됩니다. 복음서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의 사건, 특별히 치유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8장 5-13절 / 믿은 대로 될지어다

성경을 읽으며 우리가 만나는 예수님의 모습은 치유하시는 예수님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백부장의 하인을 치유하여 주시지요. 뿐만 아니라, 복음서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과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8장 14-17절 / 십자가의 능력

마태복음 8장 5절부터 13절에서 우리는 한 백부장의 믿음을 배웠습니다. 백부장의 믿음은 우리에게 중보기도의 능력, 겸손의 능력, 말씀의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믿음이 필요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8장 18-22절 / 순례자의 삶

성경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특징적으로 표현한 단어들 가운데, 대표적인 것 하나를 꼽으라면 ‘나그네’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나그네의 삶이지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9장 1-8절 / 죄인의 구세주

2000년 전 유다 땅 베들레헴에는 요셉이라는 한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청년에게는 주변의 모든 친구들로부터 축하를 받을 만한 이유가 있었지요. 같은 마을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름다운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9장 27-34절 /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세가지 반응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그들이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퍼뜨리니라” (마 9:30-31) 예수님께서 앞을 보지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9장 35-38절 / 목자의 마음

마태복음을 비롯한 공관복음에는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이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되어 소개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초기 사역은 주로 갈릴리 지역에서 행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후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9장 35-38절 "일꾼이 적으니" (전도대 설교)

서로를 향한 인사 하겠습니다. “전도하는 당신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그렇습니다. 전도하는 여러분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왜냐하면 전도야 말로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은 모습이기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10장 16절 - 23절 /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 (1)

기독교가 세상 문화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에 관심은 기독교 신학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가 세상 문화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지녀야 하는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10장 24절 - 33절 /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 (2)

마태복음 10장 16절 - 23절 /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 (1) 기독교가 세상 문화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에 관심은 기독교 신학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10장 34-42절 /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 (3)

 

hanjin0207.tistory.com

 

 

수능기도회 "인생의 멍에" 렘 28:13, 마 11:29-30

이 땅의 모든 사람이 자신의 두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직장인들은 직장이 지우는 짐을,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우는 짐을 지고 살아가지요. 가정에서 살림하시는 분들도 그 나름의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12장 1-8절 / 쉼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1)

안식일, 그리고 우리 시대의 주일은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에게 너무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마음에 신앙심이 깊은지 얕은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느 누군가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12장 9-14절 / 쉼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2)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12장 33-37절 / 마음이라는 전쟁터

진심에서 시작되는 언어의 힘 2004년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코드』가 당시 출판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성경에 포함되어 있는 사복음서 외에 다른 복음서가 있고, 바로 그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13장 3-9절 "예상치 못한 수확"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사람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는 표면적으로 너무도 쉽게 이해가 되는 내용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너무도 익숙했던 장면을 예수님께서 그저 언어로 표현한 것뿐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13장 10-17절 "깨달음의 은혜"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를 질문한 것이지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제자들의 질문은 중요하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13장 24-30절 "가만 두라"

오늘 본문은 가라지의 비유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너무도 익숙한 내용이지요. 농부가 밭에 좋은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런데 밤에 원수가 와서 가라지 씨를 뿌리고 갔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좋은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13장 44-46절 "가장 귀한 보물"

미국 서부에 위치한 도시 샌프란시스코는 관광 도시답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Boudin이라는 이름의 빵집이지요. 언듯 보면, 특별할 것 없는 빵집이 그토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14장 15-16절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사람이 성장하고 성숙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책임의 영역이 넓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린아이에게는 그 누구도 중요한 책임을 맡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날수록 그에게 책임

hanjin0207.tistory.com

 

마태복음 21장 33-41절 "충성스러운 일꾼의 자세"

우리는 새 해를 시작하면서 많은 결심을 합니다. 특별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생활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결단을 하죠. 올해는 기필코 성경을 한번 이상 읽어야 되겠다. 올해는 새벽기도

hanjin0207.tistory.com

 

[부활절] 마태복음 28장 1-10절 "두려움과 큰 기쁨"

코로나19의 상황이 쉽게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2020년 부활절은 많은 교회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부활절 예배 설교 원고를 작성하였습니다. 2020

hanjin0207.tistory.com

 

반응형
Posted by Rev. Han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