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설교2020. 6.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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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책을 발견한 요시야 (1) / 열왕기하 22장 1-11절

성전을 보수하는 요시야 오늘 말씀은 요시야 왕의 행적을 묘사하는 본문입니다. 2절의 말씀을 보면,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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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읽는 길 – 성경 

오늘 본문은 요시야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의 율법책을 발견한 뒤, 그의 삶에 어떠한 변화가 찾아왔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잠시 확인한 것처럼, 요시야 왕의 시대, 예루살렘 성전에서 율법책이 발견되었고 왕의 서기관 사반과 요시야 왕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열심히 읽고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시야 왕과 당시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책을 눈으로 읽고 귀로 들은 것에서 머물지 않고 그들의 마음으로 읽고 그들의 마음으로 읽었지요. 자, 이제 요시야 왕이 하나님의 율법책을 마음으로 읽고 마음으로 듣자 그의 삶에 매우 중요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먼저 오늘 본문 13절의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 

요시야 왕은 율법책의 말씀을 듣자 유대 나라의 역사, 곧 유다 나라의 과거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3절 뒷부분을 다시 보십시오.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율법책의 말씀을 들어보니 지나온 유다 나라의 역사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율법을 거역하는 역사였어요. 율법은 분명히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명령하였지만, 유다인들은 이방의 우상을 섬겼어요. 율법은 애굽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기억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어느덧 유대인들은 그 마음에 구원의 감격이 사라졌습니다. 율법의 말씀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다운 공의롭고 정의로운 삶을 요구하셨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탐욕과 욕심에 이끌리는 삶을 살았어요.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보니, 과거의 역사를 바르게 바라볼 수 있었고, 그들이 얼마나 큰 범죄를 저질렀는지 비로소 깨달을 수가 있었습니다. 

요시야 왕은 율법책의 말씀을 듣자, 유대 나라의 과거 역사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꿰뚫어 볼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유대나라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가 있었지요. 13절 중간부터 다시 보십시오.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기까지는 그들의 과거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제 그들의 현재 모습을 묘사합니다. 어떻게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 요시야 왕은 율법의 말씀을 듣지 하나님의 기준에서 과거 역사를 바라볼 수 있었고, 율법의 말씀을 듣지 현재 유대 나라의 형편을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그들의 범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고 계시다는 거죠. 

요시야 왕이 하나님의 율법책을 듣기 전까지 그는 이전의 여러 왕들에 대해 경제적인 평가를 들어왔는지도 모릅니다. 어느 왕은 나라를 부강하게 했다. 어느 왕은 유다를 통치하는 시절에 경제를 오히려 위축시켰다. 어쩌면 하나님의 율법책을 듣기 전까지 요시야 왕은 이전의 왕들에 대해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측면에서 평가하는 이야기를 들어왔는지도 모릅니다. 어느 왕은 적국과의 전쟁이나 다양한 외교를 통해 영토를 확장했다. 혹은 어느 왕은 적국에 대해 대처를 잘못해서 오히려 국가의 큰 위기를 초래했다. 뭐 이런 평가를 들어왔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요시야 왕이 하나님의 율법책의 말씀을 듣지 그에게 하나님의 명확한 기준이 생겼어요. 그리고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상태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분명한 영적인 눈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영적인 눈과 귀가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듣지도 않는 사람들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인간은 죄인이라고 당신도 하나님의 기준에서는 죄인이라고 아무리 설명을 하고 이해를 시키려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왜 죄인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감옥에 들어가거나 형사처벌을 받을 죄를 저지른 적이 없는데 왜 자신이 죄인이냐고 오히려 반문하지요. 하나님을 믿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거나 듣지 않는 사람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라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줘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해요. 아니, 지금까지 내가 먹고살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아냐고, 지금 그래도 이 정도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 부모님이 노력했고, 내가 노력했고, 우리 가족 식구들이 열심히 노력하며 일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당연하지요.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이 없으면 자신의 과거와 자신의 현재 모습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분명하고 정확하게 바라볼 수 없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우리에게도 성경의 기준이나 성경의 관점이 아닌 세상의 기준과 세상의 관점이 밀고 들어올 때가 있어요. 여러분, 세상의 관점과 세상의 기준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위협할 때, 어떻게 해야 우리는 하나님의 분명한 기준으로 우리의 삶과 우리 사회를 바르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이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부지런히 읽으십시오. 그리하여 성경이 제시하는 분명한 하나님의 기준과 관점으로 우리의 삶을 분별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미래를 읽는 길 – 성경 

요시야 왕은 율법책의 말씀을 듣자 과거의 역사가 정리되었어요. 그리고 현재 유대 나라의 형편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정확하게 진단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는 눈만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도 중요한 말씀을 주시지요. 오늘 본문 16절을 한 목소리로 봉독하겠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이 읽은 책의 모든 말대로 하리니” 

이제 하나님은 요시야 왕에게 율법책을 근거로 미래의 일을 예언하십니다. 율법책의 내용 그대로라고 말씀하시죠. 다시 말해, 유대 백성이 하나님께 범죄하였고, 율법책에 기록된 말씀을 하나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율법책에 기록된 그대로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리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해서, 요시야 왕은 율법책의 말씀을 통해 자기 민족의 과거도 볼 수 있었고, 현재도 볼 수 있었고, 나아가 미래의 역사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율법책이 미래에 대해 말씀하시는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가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미래에 대해 말씀하실 때에는 그 미래가 이미 정해졌기에 도저히 변경하거나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운명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바로 그 내용이 오늘 본문 19절에 등장합니다. 19절의 말씀도 한 목소리로 봉독하겠습니다.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율법책의 내용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리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말씀 그대로 그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큰 재앙의 날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이미 하나님은 유대 나라에 대한 심판을 결정하셨어요. 그런데 19절 말씀을 다시 보세요.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 곧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미래의 심판에 대한 말씀을 요시야 왕이 듣고 그의 마음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부드러워졌어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그의 마음도 찢고, 통곡하며 회개하였습니다. 그러자 19절 마지막입니다. “나도 너의 말을 들었노라” 하나님도 요시야 왕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말씀입니다. 

계속해서 20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보라 내가 너로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 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 눈이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요시야 왕은 율법책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율법책에는 분명히 기록되어 있었어요.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고,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이후부터 지금 요시야 왕의 시대까지 줄곧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고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제 유대 나라에도 율법책에 기록된 그대로 재앙이 임하게 될 것을 말씀하신 거지요. 
그런데 여러분, 여기에서 끝나지 않아요. 하나님은 미래의 심판을 분명히 말씀하셨지만 여전히 소망이 있어요. 여전히 변화의 가능성이 있어요. 요시야 왕이 하나님의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그의 마음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부드러워졌어요.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여 그의 옷을 찢고 그의 마음도 찢고 통곡하며 자복하고 회개하자, 하나님은 바로 그 요시야 왕에게 평안을 약속하십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부드러워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여 지기를 바랍니다. 옷을 찢듯이 여러분의 마음을 찢고 통회하고 자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 꿇는 여러분의 모습을 바라보시며 여러분 개인과 여러분 가정의 평안을 약속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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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v. Han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