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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29 누가복음 10장 38-42절 “마음이 분주한 그대에게”
Sermons2019.07.29 09:55

 

하루는 마르다가 예수님을 자신의 집으로 영접하였습니다(38절). 예수님께 식사 한 끼 대접하고 싶은 마르다의 순수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마르다는 해야 할 일이 많아지자 마음이 분주해집니다(40a절). 그래서 마르다는 먼저 동생 마리아를 향해 불평하고 나아가 예수님께도 공격적인 언어를 쏟아놓습니다(40b절). 이 장면에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이 분주해지면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향한 배려가 모두 사라진다는 교훈입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의 이름을 따뜻하게 부르며 그녀의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처방을 내려 주십니다.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42a절) 예수님께 최고의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것이 마르다의 마음이지만 그렇게 욕심을 부리다 마음마져 분주하여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아무리 진수성찬을 내어오더라도 예수님은 그것을 기쁘게 받으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이 분주하지 않을 만큼 일을 줄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단 한 가지라도 우리의 마음에 기쁨이 넘치고 여유가 가득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섬김과 봉사를 기쁘게 받아 주십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39절). 이 장면은 당시 문화에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랍비나 율법 교사들은 여성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것을 대단히 수치스럽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시의 문화적 관습을 깨고 여성인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러고 보면 마르다의 집에 들어가신 이유도 여성인 마르다와 마리아에게도 주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놀라운 특권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마르다가 그 특권을 누리지 못하니 이제는 좋은 편을 택하라고 권면하셨던 것입니다(42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도대체 무엇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은 그리도 분주하십니까? 이제는 분주한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을 여러분의 마음에 모셔 그분과 깊이 교제하는 특권을 누리십시오.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아도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들어가시면 여러분의 마음은 곧 천국으로 변하는 것이요, 주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에 임재하시면 여러분의 가정은 곧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되는 것이요, 주님을 여러분이 계신 삶의 자리로 모셔 들이면 바로 그곳이 천국의 잔치가 벌어지는 천국의 식탁이 됩니다.

 

Posted by Rev. Dr. Hanjin Lee 이한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