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의 주제는 생각의 변화입니다. 하나님은 베드로를 비롯한 초대교회의 성도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온 유대와 사마리아까지 전파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온 유대와 사마리아의 경계를 넘어 더 넓은 지역으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 있었으니 곧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른바 고넬료의 환상을 베드로에게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9) 이 말씀이 소개하는 깨끗하게 하시는 하나님’ ‘정결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믿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를 비롯한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 중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이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모습을 오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로, 자신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환상도 보여주시고 보고, 음성도 들려주셨지만 베드로는 여전히 이방인 고넬료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재차 강권하여 등을 떠밀듯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들어가게 하십니다(12). 이로써 베드로와 초대교회 성도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주십니다. , 이전에는 유대인만을 위한 사도였다면, 이제는 이방인을 포함한 온 세상을 위한 사도로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주셨던 것입니다.

 

셋째로, 이웃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주십니다. 고넬료를 비롯한 모든 집안 식구들은 베드로가 전하는 복음의 내용을 전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자 그들에게 성령 하나님께서 임재하십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며 베드로를 비롯한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웃에 대한 생각, 특별히 이방인에 대한 생각이 바뀝니다(18). 유대인만이 아니라, 이방인들도 우리 곁에 있는 이웃이라는 생각. 이방인들도 예수님께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형제와 자매라는 생각. 이방인들도 그 마음에 성령께서 임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이요 복음의 일꾼이 될 수 있다는 생각. , 내 곁에 있는 이웃에 대한 초대교회의 생각이 180도 바뀌는 장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으로 여러분의 생각을 바꾸십시오. 우리가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자라나야 하며, 이웃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은 하나님을 닮아가야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세계관도 성경의 관점으로 조금씩 변화되어야 합니다.

Posted by Rev. Hanjin 웃음과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