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강해2016. 2.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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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는 크리스천에게, 그리고 크리스천들의 공동체인 교회에 놀라운 꿈과 비전을 주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사명이라고도 부르고,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도 부릅니다. 온 만물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요,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선포하고 알리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이처럼 놀라운 하나님의 비전과 사명, 곧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어떻게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어떤 분들은 이 질문에 전도와 선교로 대답할 것입니다. 열방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부름받은 교회는 전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교회의 모든 노력, 교회의 모든 예산, 교회의 모든 인력을 전도와 선교에 쏟아 부어야 한다고 주장하죠. , 옳은 지적입니다. 교회는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노력에 앞서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교회가 사회 봉사와 구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온 만물을 통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는 힘으로 억누르는 통치가 아니지요. 우리 주님은 온 만물을 사랑과 공의로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점에서 온 세상에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일에 부름 받은 교회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이 땅에 가난한 사람들, 나약한 사람들, 그리하여 주변 사람의 손길이 간절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옳습니다. 교회는 모든 만물을 통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선하고 아름다운 손길로 봉사하고 구제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러한 모든 노력에 앞서는 한 가지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4:1-3)

 

에베소서 4장은 “그러므로”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선택하시고 교회를 부르셔서 열방에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므로 1절 뒷부분에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사람도 아니고, 우리 교회에 약점이나 아쉬운 점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와 우리 교회를 사용하셔서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려는 위대한 꿈과 비전을 품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그 꿈과 그 비전에 참여한 사람답게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삶이란 무엇일까요?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겸손하고, 온유하고, 오래 참고, 서로를 용납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행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라는 명령입니다.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어떻게 지켜요? ‘힘써’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놀라운 비전과 꿈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열방에 이르러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모든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모든 족속들에게 선포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만일 그렇다면 우리의 모든 노력과 우리의 모든 마음으로 집중하고 또 집중해야 할 하나의 과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교회의 하나됨, 성령의 하나됨을 힘써 지키는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열방에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온 세상에 사랑과 정의로 대표되는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그와 같은 사명을 감당하는데 결정적인 장애요소가 있으니, 곧 성도들의 마음이 서로 나뉘어지고, 서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루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11:17)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통해 행하고자 하시는 위대한 역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의 마음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꿈에 집중되어 하나가 되지 않으면, 교회가 황폐해져요, 무너집니다.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뒤로 연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 에베소서 4 1절부터 10절까지를 설명하면서 많은 성경의 전문가들은 에베소 교회에 성도들 간의 갈등과 다툼이 매우 심하였을 것이라고 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사역했던 에베소교회가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을 위하여 쓰임 받는 교회가 되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 소원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지요. 그런데 바울에게 들리는 소식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의 마음이 나뉘어지고, 서로 다투며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때 바울은 자신이 사역하였던 에베소교회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쓰임받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사역했던 교회가 다시금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께서주신 사명에 충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성령의 하나됨을 지켜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4:4-10)

 

오늘 본문이 소개하는 하나님의 모습은 한 분이시지만, 교회 안의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적절하게 은혜를 베푸셔서 모든 사람들에게 충만함을 부어주시는 분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교회 안에서 각자의 독특한 특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어요. 자신의 개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어요. 그보다 더욱 우리는 교회의 하나됨, 성령의 하나됨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교회는 한 분이신 하나님께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모습으로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 각자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시고, 교회 전체가 하나님의 충만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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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v. Dr. Hanjin Lee 이한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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