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과 말씀묵상2020. 3. 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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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소그룹 프로그램 01 - 영적 여정으로서의 목회자의 삶

목회자 소그룹 프로그램 02 - 목회자의 자기 성찰 (개혁교회의 인간론)

목회자 소그룹 프로그램 03 - 목회자와 성경

목회자 소그룹 프로그램 04 - 목회자와 기도

목회자 소그룹 프로그램 05 - 목회자의 삶 (정의)

목회자 소그룹 프로그램 06 - 목회자와 공동체

 

장로교회(Reformed Churches)의 영성은 주로 ‘경건’(Piety)이라는 이름으로 표현되었다. 칼뱅은 경건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지식으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외심”이라고 정의하였다. (기독교강요, 1.2.1.) 다시 말해, 경건이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고양하여, 그분을 더욱 깊이 사랑하고, 더욱 깊이 경외하는 것이다. 칼뱅은 제네바 시민들의 경건 훈련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지만, 그들이 경건의 이상적인 단계를 실현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장로교회 영성의 핵심인 ‘경건’은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 경건의 완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아가는 영적 여정(Spiritual Journey)를 의미한다. 

‘의인화’(Justification)와 ‘성화’(Sanctification)라는 신학적 개념으로 영적 여정으로서의 경건을 설명할 수도 있다. 칼뱅은 의인화와 성화를 ‘은혜의 두 측면’이라고 부르면서 의인화와 성화가 분리될 수 없음을 역설하였다. 다시 말해, 의인화 없는 성화는 불가능한 것이요, 성화 없는 의인화는 불완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의인이 된 성도들은 ‘반드시’ 성화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걸어가야 하는데, 이것이 영적 여정으로서의 경건의 과정이다. 

장로교 영성의 핵심인 ‘경건’이 지속적인 영적 여정의 과정이라면, 평신도만이 아니라 장로교 목회자들 역시 끝없는 영적 여정의 길을 걸어가야 함이 마땅하다. 영적 여정의 과정에는 두 가지 장애물이 언제나 버티고 서 있는데, 그 하나는 우리 안에 있는 죄를 범하려는 유혹이며, 또 하나는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유혹이다. 이 두 가지 유혹이 목회자를 제외한 평신도들에게만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목회자이기에 경건의 완성 단계에 이미 이르렀다는 착각, 평신도보다 내적/외적 유혹이 적을 것이라는 안이함, 그리고 훈련을 받는 자리보다는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자리에 대한 익숙함이 오히려 우리 목회자들로 하여금 내적/외적 유혹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도록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의견을 나누기 위한 질문 

1. 위의 짧은 글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무엇입니까? (동의, 반대, 첨언 등) 

2. 목회자의 경건과 관련하여 좋은 사례 혹은 안타까운 사례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3. 한국 목회자의 영적 성숙(경건)을 방해하는 내적/외적 유혹에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적용을 위한 질문 

1. 나 자신에게 있어서 영적 성숙(경건)을 방해하는 내적/외적 유혹에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2. 자신의 영적 성숙(경건)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팬데믹 시대의 소그룹 목회 - 예스24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목회 영역이 소그룹이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팬데믹 시대에 소그룹 목회를 위한 탈출구는 어디에 있는가? 저자는 목회 현장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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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v. Han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