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설교2016. 12. 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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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 9:6)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위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인류의 구세주가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이사야 9 6절은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인류의 구원은 한 아기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는 이것을 거룩한 탄생이라는 의미로 성탄이라 부르죠. 그런데 구세주의 탄생을 예언하는 이 말씀에서 주목해야 할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에게입니다. 한 아기가 바로 우리에게태어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인류의 구원자는 저 천상에서, 혹은 신비한 어떤 곳에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곧 인간 세상 안에 태어나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이 예언의 성취를 기록하고 있는 복음서에서도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1:14a)

 

하나님이신 바로 그분께서 육신이 되셨습니다. ,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중요한 구절은 바로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입니다. 예수님께서 연약한 한 아기로 태어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연약하기 짝이 없는 우리 인간의 삶 속으로 들어 오셨다는 의미입니다. 이사야 9 6절의 예언처럼 인류의 구원자가 한 아기로 우리에게태어난 바로 그 사건, 그것이 거룩한 성탄의 의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의 피상적인 의미 곧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축하는 날이라는 사실 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의 행사와 들뜬 분위기에는 동참하면서도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에게는 별로 관심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다는 말씀, 곧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께서 우리 개인의 삶 깊숙이 찾아오신 사건이라는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는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하십니까? 성탄절을 맞이하여 온 인류의 구원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 개인의 마음 속에 영접하지 않는다면 2016년의 성탄절 역시 매년 찾아오는 그저 12월의 한날에 불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9 6절은 계속해서 이렇게 예언합니다.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성경은 예수님의 탄생을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사건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는 1531년 성탄절 설교에서 이사야 9 6절을 본문으로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그가 우리를 위해태어났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그는 또한 우리에게주어졌습니다’. ‘준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바로 그는 우리에게, 우리 손에 주어진 선물이라는 말입니다.”[1]

 

여러분, 크리스마스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을 주신 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참 많은 것을 받았지요. 생명을 선물로 받았고, 필요한 물질과 건강과 가정과 친구와 교회와 그 밖에 수많은 것들을 우리는 선물로 하나님께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 있다면 그것은 한 아기로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가요?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탄생은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십자가 죽음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부활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승천은 우리에게 최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재림은 우리에게 참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 위대한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광이 되는 것입니다.

 

2016년의 성탄절을 기다리면서 2000년 전 예루살렘의 마구간으로 오셨던 그 예수님을 우리의 마음을 열여 영접하십시오. 바로 그때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분의 마음에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가장 크고 가장 위대한 선물이 되십니다.

 

 



[1] 마틴 루터,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1531 12 25일 성탄절 오후 예배 설교), 권진호 역, <그말씀>, 200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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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v. Dr. Hanjin Lee 이한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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