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성경공부2023. 2. 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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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천국 복음을 전하며 박해를 받게 될 것이다(마 10:17-18). 이때 제자들은 먼저 고난의 길을 걸으셨던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25절) 

예수님께서 제자들보다 먼저 사람들에게 귀신의 왕 바알세불이라는 모욕을 들으셨다. 예수님은 유대교 지도자들의 미움을 받았고, 마침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히브리서는 성도들이 고통의 상황에서 낙심하지 않기 위해 십자가를 참으신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권면한다(히 12:2-3). 


담대히 전파하라

천국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에게 고난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신다.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26-27절) 

위의 구절에서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명령은 세 가지 동사로 표현되었다. (1) 두려워하지 말라 (2) 광명한 데서 말하며 (3) 집 위에서 전파하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두려움을 떨쳐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의 구체적인 행동은 무엇인가? 공적인 장소에서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담대하게 천국 복음을 말하고 전파하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

본문에는 박해를 받을 때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를 몇 가지 찾아볼 수 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28절) 

사람들은 우리의 몸과 영혼을 모두 죽일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몸과 영혼을 심판하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이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성경은 경외라고 부른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지극히 작은 죄까지도 두려워하는 자는 지극히 큰 환란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Mathew Henry)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31절) 

예수님은 참새를 예로 들어 설명하신다. 당시 참새 두 마리를 한 앗사리온(1/16 데나리온)이라는 매우 적은 금액에 매매했다. 이처럼 값이 낮은 미물도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신다(29절). 하물며 많은 참새보다 귀한 인간, 그것도 천국 복음을 전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겠는가? 이러한 믿음이 있다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모든 제자들을 존귀한 존재로 바라보시며 친히 지켜주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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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v. Hanji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