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문2020. 6. 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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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신 목적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 목적이란 곧 ‘자유’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재물, 곧 돈의 노예가 되어 있습니다. 물질을 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 하지만, 왜 그 재물을 얻어야 하고 그토록 노력하여 얻은 재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면서 그저 재물을 모으려는 돈의 노예로 살아갑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술의 노예로 살아가고 또 어떤 사람들은 쾌락의 노예로 살아갑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명예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기도 하며, 또 다른 사람들은 학벌이나 권력의 노예로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죄와 사망의 종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의 종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궁극적으로 죄와 사망의 종이로 고통하며 신음하던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곧, 모든 얽매었던 것으로부터, 특별히 죄와 사망으로부터 참된 자유를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온전한 자유가 넘쳐흐르시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남편에게 얽매어 있는 것 같고, 때로는 자녀들에게 얽매어 있는 것 같고, 때로는 시댁에 얽매어 있는 것 같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언제나 참된 자유를 누리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바로 ‘참된 자유’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참된 자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니다. 갈라디아서 5장 13절의 말씀을 우리가 한 목소리로 봉독하겠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이미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가지고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나 자신만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지 말로, “오직  서로 종노릇”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유인입니다. 그런데 그 자유를 가지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종의 자리를 선택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자유가 있어요. 그러나 그 자유를 가지고 여러분의 가정에서 사랑으로 남편을 섬기고 자녀들을 섬기는 종의 자리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말미암은 바로 그 자유를 가지고 교회 안에서 다른 성도들을 섬기는 종의 자리를 선택하십시오. 이것이야말로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악을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마땅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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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v. Hanjin Lee